한국지엠한마음재단, 가족 생애 첫 차 스파크 기증

  • 입력 2017.11.27 14:24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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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가정에 쉐보레 스파크를 지원하고, 이들 가정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는 ‘우리 가족 생애 첫 차, 스파크’ 차량기증 사업을 진행했다.

한마음재단은 27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카허 카젬 대표이사와 황지나 사무총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과 김경란 홍보대사, 차량기증 수혜가족, 한국지엠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가족 생애 첫 차, 스파크’ 차량 전달식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15 가정에게 스파크 15대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카허 카젬 대표이사는 “2005년 재단 설립 첫 해 2대로 시작된 차량기증이 올해에만 4 차례의 사업을 통해 총 49대가 기증되는 등 재단의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같은 사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한 한국지엠과 임직원들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선정된 가정 모두가 아동이 있는 가정으로 경제적 여건이 안돼 통원 치료, 교육, 생계유지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마음재단의 스파크 후원과 각 가정의 강한 자립 의지를 바탕으로 수혜 가족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부로 장애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김민석(46)씨는 “탁구에 재능이 있는 아들이 패럴림픽 국가대표 탁구선수라는 꿈을 갖고 있다”며, “아들의 훈련을 위해 이동에만 왕복 4시간 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왔는데,  이젠 스파크로 아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리가족 생애 첫 차, 스파크’ 후원 프로그램은 지난 3월 한마음재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업무 협약을 맺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 이후 양 기관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경제적 어려움에도 자립 의지가 강하고, 더불어 스파크 후원을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15가정을 선정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한 달 동안 차량을 후원받는 가족들의 사연을 사내 임직원과 공유, 각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모금 기간 중 응원하고 싶은 가정에 메시지를 전달함은 물론, 마련된 후원금으로 차량 관리용품도 함께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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