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뉴 밴티지’...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 입력 2017.11.29 10:18
  • 수정 2017.11.29 10:45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스턴 마틴 공식 수입원 기흥 인터내셔널이 뉴 밴티지 모델을 2018년 국내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70년 동안 애스턴 마틴의 가장 순수한 스포츠 모델, 밴티지의 모델명은 1951년 DB2에 고출력 엔진 옵션을 처음 사용하면서 사용됐다.

영화 ‘007 스펙터’에 등장했던 콘셉트카 ‘DB10'과 트랙 전용 모델 '벌칸'을 연상시키는 뉴 밴티지는 스포츠카가 요구하는 날렵하고 근육질적인 외관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또한 새롭게 적용돼 또 다른 시그니처를 형성하며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모든 것이 변화된 뉴 밴티지는 선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 디자인의 외관과 낮은 주행 포지션은 보다 운전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운전 중 직관적인 조작을 위해 로터리 및 토글 스타일 컨트롤러를 조합해 콕피트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최적의 무게 중심과 50:50의 무게 밸런스를 위해 4.0ℓ 트윈 터보 V8 엔진을 가능한 낮게(프론트 미드쉽 구조) 장착했다. 새롭게 적용된 고성능, 고효율의 엔진은 후면에 장착된 ZF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해 최대 510마력과 2000~5000 rpm에서 685 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14km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3.7초가 소요된다. 1530Kg의 건조 중량과 조합된 새롭게 적용된 엔진은 순수한 스포츠카의 드라이빙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애스턴 마틴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전자식 리어 디퍼런셜(E-Diff)는 자세 제어 시스템과 연결돼 주행 동작에 따라 동력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전달한다. 기존 LSD과 달리 매우 정확하게 구동력이 전달되며, 주행 속도에 비례해 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한다. 이로 인해 차량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 면에서 운전자에게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한다.

새롭게 적용된 엔진, 변속기, E-Diff, 토크 벡터링, 다이내믹 스테빌리티 컨트롤, 어댑티드 댐핑 시스템 등의 시스템이 통합되어 모든 영역을 하나로 최적화한다. 주행 모드는 각 시스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트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뉴 밴티지는 2018년 1분기 국내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