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차 가운데 가장 빠른 4도어 세단, 재규어 XE SV 프로젝트 8이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새로운 랩타임 기록을 세웠다고 재규어가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SVO 팀이 설계하고 제작한 프로토 타입 재규어 XE SV 프로젝트 8이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세운 랩타임은 7분 21.23초.
이는 같은 코스에서 세운 이전의 기록보다 11초 이상 빠른 것이며 2도어는 물론 슈퍼카도 쉽게 세우기 힘든 기록이다.
SVO 디렉터 마크 스탠튼은 "재규어 XE의 루프와 전면 등을 그대로 유지하며 프로젝트 8의 디자인을 완성했지만 기계적 하드웨어의 75%는 새롭게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뉘르부르크링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 XE SV 프로젝트 8은 가장 빠른 공로용 모델로, 0~60mph를 3.3초에 가속하고 최고 속도는 321.8km/h를 낼 수 있다.
내년 미국에서 18만 7500달러(한화 약 2억 293만원)에 판매 될 예정이며, 전 세계에 300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