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나 나올 법한 크리스 뱅글의 최신작

  • 입력 2017.11.30 14:43
  • 수정 2017.11.30 14:4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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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수석 디자이너 크리스 뱅글(Chris Bangle)이 디자인한 독특한 모양의 전기차 콘셉트 레드스페이스(Redspace)가 LA오토쇼에서 공개됐다.

크리스 뱅글이 자신의 독립 디자인 하우스에서 설계한 새로운 콘셉트카는 중국 국유 기업인 CHTC가 의뢰한 것으로 생산을 염두에 둔 모델이다.

 

미니보다 짧은 2970mm의 전장을 가진 레드스페이스는 실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도심의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실제 레드스페이스의 회전 반경은 초소형 씨티카 스마트 포르투보다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콘셉트카로 공개됐지만 레드스페이스는 완전한 기능을 갖춘 프로토 타입이다.

 

그러나 배터리를 비롯한 성능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뱅글은 레드스페이스가 태양전지 패널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실내는 17인치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 그리고  180도 회전이 가능한 시트와 드롭 다운 테이블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멋진 차는 움직일 때는 4명이 탑승할 수 있지만 멈춰서 있을 때는 5명이 공간을 나눌 수 있다. 또 알루미늄을 사용한 프레임으로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레드스페이스는 LA오토쇼를 통해 공개됐으며 중국 CHTC는 이번 오토쇼에서 관람객의 반응을 살핀 후, 구체적인 개발과 양산 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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