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1월 판매 25만 9643대..전년比 14.7% 감소

  • 입력 2017.12.01 15:53
  • 수정 2017.12.01 15:56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가 11월 국내에서 4만 9027대, 해외에서 21만 616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 964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7% 감소했다.

기아차는 11월 국내에서 전년 대비 0.2% 늘어난 4만 9027대를 판매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비롯해 니로, 스토닉 등 최신 RV 차종이 인기를 얻으며 승용 차종의 전체적인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올해 7월 출시된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년 대비 27.4% 증가한 8107대가 판매돼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친환경 SUV인 니로 역시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며 전년 대비 89.5%의 큰 증가율을 기록한 3062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신규 투입된 소형 SUV 스토닉은 디젤 모델만으로 1302대가 판매됐다.

차종별 판매 순위는 쏘렌토에 이어서 모닝이 6010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 카니발이 5655대, 봉고Ⅲ가 535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의 11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47만 5048대로 지난해 대비 2.1% 감소했다.

기아차의 11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9만 454대, 해외공장 판매 12만 162대 등 총 21만 616대로 전년 대비 17.6% 줄었다.

11월 해외판매는 주요 지역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과 해외공장 판매가 모두 줄어 국내공장 수출은 전년 대비 9.9% 감소, 해외공장 판매는 22.6%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유럽과 미국에서 연이어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스팅어는 북미와 호주 등에 대한 수출 본격화로 연중 최대인 총 5472대가 해외로 판매됐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3만 6822대로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K3가 3만 4145대, 프라이드가 2만 783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의 11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이 91만 4400대, 해외공장 판매가 110만 3709대 등 총 201만 81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