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해졌다 '티볼리 vs 코나'의 1위 경쟁

  • 입력 2017.12.04 12:18
  • 기자명 최은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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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와 현대차 ‘코나’의 소형 SUV 시장 1위 경쟁이 뜨겁다. ‘코나’가 출시 두 달 뒤부터 월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티볼리와의 차이는 크지 않다. 올해를 마무리 짓는 12월에 들어선 만큼 두 업체의 1위 다툼이 더욱 거셀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출시한 ‘코나’는 사전 예약 접수 후 7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 첫 달 3145대를 기록했다. 이후 둘째 달인 8월 4230대를 팔아 43대 차이로 ‘티볼리’를 제치고 단숨에 월 실적 1위를 달성했다. 9월에는 5386대가 판매됐으며, 10월 3819대, 11월 4324대 팔렸다.

쌍용차도 지난 7월 ‘티볼리’의 외관 디자인을 개선한 ‘티볼리 아머’와 주문제작형 모델인 기어 에디션을 출시하며, 1위 수성에 나섰다. 7월에는 4479대를 팔아 1334대 차이로 ‘코나’를 가볍게 앞질렀으나 8월부터 지난달까지는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줬다. 

8월 4187대(43대 차), 9월 5097대(289대 차), 10월 3710대(109대 차), 11월 4298대(26대 차)로 집계됐다. 두 업체는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쌍용차 ‘티볼리’는 이달 진행하는 ‘아듀 2017 세일페스타’를 통해 구매하면 모델 판매가의 7%에서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지난 달까지 전 모델 30만 원 할인 또는 8인치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만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다.

또, 여기에 8일 이전에 출고하면 20만 원 추가 현금할인과 구매 조건에 따라 옵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디젤 LX 모델을 기준으로 하면 이달에 총 262만 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 세일페스타 적용 모델이 아닌 일반 모델의 경우에는 현금할인 대신 취득세를 5~7% 지원한다.

현대차 ‘코나’는 선물과 현금할인을 준비했다. 우선, 선물 증정 혜택인 ‘알로하 코나, 알로하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20일까지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5명에게는 동반 1인 포함 하와이 4박 6일 여행권을, 2등 20명에게는 다이슨 V8 플러피 프로 청소기를 증정한다. 3등은 100명으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선물한다.

현금할인은 브랜드 관계 없이 기존에 2000cc 미만의 차주가 ‘코나’를 구매하면 30만 원을 할인해준다. 또한, 기존에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현대차 구매 경험이 있는 경우 최소 20만 원 추가 할인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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