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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테크]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는 자동차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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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6  09:28:58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사용되는 유리는 운전자의 시야확보는 물론 충돌사고 때 탑승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많은 나라에서 안전기준을 마련해 종류와 품질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자동차에는 접합유리와 강화유리 등 안전유리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강화유리는 일반유리를 재가열한 후 급냉시키는 등 열처리를 통해 일반 유리보다 5배 이상 단단하게 만든 유리로 일반적인 판유리보다 3~4배 이상 강한 충격에도 쉽게 깨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열처리를 통해 강한 압축응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리가 깨지더라도 잔류응력이 해소될 때까지 유리 전체가 끝이 날카롭지 않은 작은 입자모양으로 잘게 부서지므로 2차적인 사고피해를 줄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유리가 깨질 경우 시야를 완전히 막아버리기 때문에 주로 뒷유리(리어 글래스)나 옆유리(사이드 도어 글래스)에 사용됩니다. 강화유리는 통상적으로 3~6mm 정도 두께가 많이 사용되는데 도어에 창틀이 없는 프레임리스 도어의 경우 일반적인 도어유리보다 두께가 2~3mm 정도 더 두꺼운 유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접합유리는 두 장 혹은 그 이상의 유리 사이에 폴리비닐부틸 계열의 투명한 필름을 삽입하고 유리사이의 공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완전히 밀착시켜 만든 유리를 말합니다. 이러한 접착유리는 충격흡수력이 뛰어나고 파손율이 낮을 뿐 아니라 파손되어도 필름 때문에 유리파편이 발생하지 않고 충격물이 관통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윈드실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접합유리는 소음차단 및 자외선 차단효과 뿐 아니라 사용되는 필름의 색상에 따라 다양한 색채감이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윈드실드에 솔라유리나 컬러유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일부 고급차에는 기존 접합유리보다 소음차단 효과를 강화한 차음접합유리가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사이드 글라스나 선루프 또는 루프 전체를 강화유리로 만든 파노라마 선루프 등에 사용되는 컬러유리의 경우 착색효과를 얻기 위해 전이금속이온이 함유된 광물을 유리원료로 첨가해 만들어지는데 일반적인 투명유리보다 가시광선 투과율이나 복사 투과율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윈드실드는 평판이 아니라 일정한 곡률을 가진 곡면유리가 사용되는데 유리의 곡률이 크거나 윈드실드의 경사를 가파르게 설계할 경우 시야가 왜곡되거나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경우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흔하진 않지만 제조과정에서 곡률이 일정하 지 않는 경우(제품불량)에도 왜곡현상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에 대해 자동차 유리 전문가는 “윈드실드를 장착하기 전에 충분히 검수과정을 거치지만 장착하는 과정에서 곡률이 불량한 유리를 발견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서도 “전문가들이 보기에 곡률이 불량인 경우에도 일반 소비자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일부 예민한 소비자의 경우 정상인 제품인데도 어지러움증을 느끼거나 왜곡현상을 지적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돌 튀김 등 외부충격이 없는데도 저절로 윈드실드나 뒷유리가 깨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는 열처리가 제대로 안되었거나 풍압이나 충격 등으로 인해 미세하게 크랙이 발생한 상태에서 유리 표면과 내부 온도차이 인해 열팽창 차이(열응력)가 발생하는 경우 등 원인이 다양하며, 이런 경우 AS를 해주는 것이 원칙이지만 유리제조사에 제품결함을 증명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합니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은 “차유리 제품의 경우 워낙 제품의 종류가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만약 차유리를 교환해야 할 경우 가급적 애프터마켓 제품(비정품)보다는 정품 유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합니다.

참고로 정비공장이나 전문정비업소에서 차유리나 웨더스트립(유리 창틀 고무) 등을 교환하는 경우 대부분 차유리를 전문적으로 시공하는 전문가들에게 작업을 의뢰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약 7~8천여 개의 전문업소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김아롱 기자=카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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