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10억 짜리 얼티메이트 시리즈 세나 공개

  • 입력 2017.12.12 09:21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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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얼티메이트 시리즈의 최상급 로드카 세나(Senna)를 공개했다. 세나는 전설적인 포뮬러1 드라이버 알톤 세나( Ayrton Senna)의 이름을 딴 것이다.

공도주행이 가능한 세나는 F1 이후 맥라렌 로드카 가운데 가장 가벼운 1198kg의  중량에 798bhp의 최고 출력과 800Nm(81.6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4.0ℓ 트윈 터보차저 V8엔진을 탑재했다. 

 
 

톤당 668PS의 무게 대비 출력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성능을 발휘한다. 맥라렌이 모든 기술력을 쏟아 부었다고 할 만큼 세나는 궁극의 트랙카로 불린다. 

또 맥라렌의 트레이드마크인 ‘일상생활의 유용함을 가진 슈퍼카’라는 생각처럼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일반 공도에서 또한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총 500대만 한정 생산되는 맥라렌 세나는 올해 출시된 슈퍼시리즈 720S의 모노케이지 II카본 파이버 섀시 보다 고성능을 자랑하는 모노케이지 III 카본 파이버 섀시가 사용됐다.

4.0ℓ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과 초경량 차체, 듀얼 클러치와 심리스 쉬프트, 7단 변속기로 후륜에 동력을 전달하며, 완전 자동모드와 핸들 뒤 로커 패들로 수동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공격적이면서도 공기역학 기술의 예술로 극찬을 받는 외관은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눈물방울’을 닮았으며, 운전자 좌석이 위치한 캐빈을 중심으로 다른 차체요소가 조합 설계되었다. 

또, 어느 한 라인도 공기 흡입구와 통풍구를 통과하지 않고 흐를 수 없도록 디자인됐으며 차세대 전방 및 후방 공기 역학 기술로 전례 없는 수준의 다운 포스와 공기 제어 성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내부는 핸들, 페달 그리고 좌석을 통해 세심한 움직임까지 느껴 강렬한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일체감이 강조된 것도 특징이다.

차체 중심부에 장착된 엔진(미드 엔진)과 후륜 구동 섀시의 최적의 구조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을 자랑한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문짝 아래 절반은 유리로 제작했다.

 

한편, 맥라렌 세나는 오는 2018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계획이다. 가격은 영국 기준 75 만 파운드(약 10억 9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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