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타는 랭글러, 美 NHTSA 화재 원인 조사 착수

  • 입력 2012.04.02 12:1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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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최근 발생한 지프 랭글러와 쉐보레 크루즈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NHTSA에 따르면 2010년형 지프 랭글러와 2011년형 쉐보레 크루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10건의 화재가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프 랭글러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차량 화재가 발생해 NHTSA가 조사를 진행한 전력이 있어 크라이슬러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크러이슬러는 당시 과열된 엔진의 표면에 누유된 미션오일이 닿아 화재 발생우려가 있다며 2010년 2월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랭글러의 화재 발생을 우려로 지난 해 4월 수입을 중단하는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랭글러의 화재 발생 보고 8건 가운데 7건은 차량 주행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쉐보레 크루즈도 2건의 화재 사례가 보고돼 NHTSA의 조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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