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K9 겨냥, 3600만원대 체어맨 출시

  • 입력 2012.04.09 10: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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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9 출시로 럭셔리 대형 세단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쌍용차가 품격을 높이고 가격 부담을 크게 줄인 2013년형 체어맨을 9일 선 보였다.

특히 체어맨 라인업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체어맨  H 뉴클래식 500S' 고급형 모델의 가격을 경쟁사 준대형 모델보다도 저렴한 3630만원으로 책정해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뉴 체어맨 W CW600에는 적은 부담으로 상위 모델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신규 트림도 출시됐다.

새로워진 체어맨 H 뉴 클래식은 전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풍부한 볼륨감의 수직형 그릴로 변경하고 간결한 가로형 인테이크 홀을 적용해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덕분에 더욱 웅장하고 중후한 대형 럭셔리 세단의 품격을 완성했다.

후면에는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의 턴 시그널 램프를 정지등과 동일한 레드로 변경했으며 도어 핸들도 차체와 동일한 컬러를 적용해 전체 디자인의 통일성을 높였다. C필라에는 비상하는 날개 엠블럼을 넣어 체어맨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미려한 패턴의 다이아몬드 커팅휠을 적용한 휠도 다이나믹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인테리어는 원목의 느낌을 제공하는 무광 우드그레인을 적용하고 실버로 변경된 센터페시아, 블랙 하이그로시 센터 콘솔, 뒷좌석 LED 화장거울 등으로 품격을 높였다.

쌍용차는 제품의 상품성 개성뿐만 아니라 서비스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 후 3개월 이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 트림에 동급 최고 5년/10만km(뉴체어맨 W는 5년/12만Km) 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2013년형 체어맨 H 뉴클래식의 가격은 트림 별로 500S ▲고급형 3630만원 ▲최고급형 4235만원 ▲Brown 4280만원 ▲VIP 4435 만원이며 600S ▲최고급형 4450만원 ▲Brown 4495만원 ▲VIP 4630만원이다.

이와 함께 유가와 환경에 민감한 VIP의 요청에 따라 3.2L급 엔진에 초대형 세단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2013년형 뉴체어맨 W CW600에 SVIP(Signature of VIP) 트림이 추가됐다.

CW600 SVIP는 TFT LCD Display,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 HID 헤드램프, 전동식 롤러 블라인드, 동반석 컨트롤 스위치, 원목의 느낌을 살린 질감 우드 그레인 등을 적용했으며 기존 옵션 사양이었던 19인치 스퍼터링 휠(Sputtering Wheel)을 Prestige 모델부터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고 VVIP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옵션 사양에 포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V8 5000과 리무진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우드그레인을 CW600 SVIP까지 확대 적용해 인테리어의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2013년형 뉴체어맨 W는 5630(4-트로닉 6110)만원부터 시작해 최고급 모델인 VVIP 9070만원, 리무진 1억 465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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