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싼 중고차 '연식 주행거리 사고여부' 꼼꼼하게 살펴야

  • 입력 2012.05.10 11:57
  • 수정 2020.02.18 10:31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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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세를 찾다보면 저렴한 가격에 한번쯤 의문을 갖기 마련이다. 신차대비 크게 감가된 탓에 혹시 주행거리가 너무 길진 않은지, 사고이력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물론 중고차는 주행거리가 길고 사고이력이 있을 경우 시세보다 가격이 내려가기도 하지만 이외에도 행정적인 명의변경과 연식에 의한 감가가 존재한다.

상태가 우수하고 주행거리가 짧은 차라도 중고차가 되고 시간이 지나 연식이 오래되면 가격은 더욱 내려갈 수 밖에 없다. 또한 중고차는 수요에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신차가격이 높았던 대형차라도 수요가 적으면 소형차보다 더 큰 감가를 피할 수 없다.

중고차를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구입가격보다 판매가격이 낮아져 손해지만 중고차를 구입하는 입장에서는 신차로는 구입하기 부담스러웠던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구입하고자 하는 차량이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저렴하다면 허위매물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카즈 임진우 매물관리 담당은 “연식, 수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감가되는 중고차는 신차가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중고차 구입시에는 성능기록부 대조와 사고이력 조회는 필수이며 만약 부품교환이 있을 시 직접 방문해 교환부위를 대조, 확인하는 것도 허위매물을 피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다. 또한 주행거리는 짧은데 엔진 부품 마모가 심한 경우 차량을 한번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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