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판차, 들어는 봤나... 상태는 신차 비용은 저렴

  • 입력 2012.07.13 11:0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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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번호판을 채 떼지도 않았고 사고없이 주행거리는 12km에 불과, 그것도 출시가 1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신모델을 300만원 싸게 살수 있는 방법이 있다. 중고차시장에서도 가장 따끈따끈하다는 `임판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최근 주행거리 12km의 ‘K9’ 차량이 등록됐다. 노블레스 등급으로 편의사양 장착까지 감안하면 신차 구매비용만 6200만원에 달하는 차량으로 단 12km만을 주행했을 뿐인데 300만원가량이 떨어진 5900만원이다.

또한 주행거리 20km미만의 아반떼 MD 와 체어맨 H를 비롯해 기아차 레이, 스포티지R, 쉐보레 스파크, 현대차 신형산타페 등 신형모델들이 신차구입가격대비 2~6%가량 낮은 가격에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임판차는 영업소 전시 및 시승용 차량, 고객과의 계약이 취소된 경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3년 전부터 현금융통을 위해 할부로 구입한 후 되파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임판차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매물수가 적고 인기가 많은 것이 그 이유다.

카즈 임진우 매물담당에 따르면 “임판차는 신차로 볼 수 있는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에 편의사양까지 구비되어 있고 신차 대비 명의이전 비용도 싸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 입고되자마자 팔리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예약 문의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전했다.

신차를 몇 달씩 기다리지도 않고 보다 싸게 구입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임판차는 단비와 같은 정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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