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어린이 교통사고 급증...안전장구 필수

  • 입력 2012.07.23 11:5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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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에는 평소보다 부상자는 물론 어린이 사상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여름휴가철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상자는 4.9%, 10세 미만 어린이 사상자는 무려 33%증가했다.

따라서 가족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운전자들은 어린 자녀를 위해 카시트 등 안전장구를 준비하고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등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휴가철 차량 운행패턴 변화에 따라 정오시간대(11시~15시)의 사고가 평상시 보다 7%~1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보험개발원은 따라서 타이어 공기압 및 각종 오일체크, 전조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에 대한 철저한 차량점검과 함께 카시트 및 안전띠 착용으로 사고피해를 최소화하는 적극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족 및 친구 등 동승자와의 교대운전에 대비해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미리 가입, 만일의 경우 낭패를 보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본적인 안전 수칙으로는 이동 중 충분한 휴식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운전중 DMB 시청’․‘휴대전화 사용’․‘음주운전’․‘과속운전’ 금지 등 교통법규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한편 가족 또는 동승자들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장금장치 해제, 배터리 충전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가입한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이용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만일 사고가 났을 때는 경찰과 보험사에 신고하고 사고 조치에 대한 안내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부상자나 응급환자 발생시 경찰 신고를 통하여 가장 가까운 병원이나 구급차 등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고처리 및 예방을 위한 최소 인원 외에는 모두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안전삼각대 설치로 2차사고를 예방하고 만약 뺑소니 또는 무보험차에 사고를 당했다면 정부보장사업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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