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km/ℓ, 경차 연비 부럽지 않은 신형 티구안 출시

  • 입력 2011.09.07 21:0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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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7일 연비 성능과 사양 가치가 대폭 향상된 신형 티구안을 출시하고 이날 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4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컴팩트 SUV 티구안은 세련된 디자인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최신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폭스바겐의 패밀리룩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바이제논 헤드라이트가 추가된 LED 주간 주행등으로 세련된 인상이다. 또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프리미엄 모델 적용)는 일반 선루프 대비 300% 이상 커진 크기로 운전자에게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내부는 더욱 편리하고 쾌적해졌다. 특히 60:40으로 분할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는 등받이 각도를 23도 범위 내에서 조절할 수 있으며 앞뒤 간격 역시 전후 16cm까지 움직일 수 있다.

안전성은 첨단 기술을 더해 더욱 강화됐다. 피로 감지 시스템(Fatigue Detection System)은 운전자의 운전패턴을 모니터해 운전자가 피로하다고 판단되면 경보를 울리고 주의 아이콘을 표시해 장시간 운전에 의한 사고 위험을 줄인다.

이와 함께 평행 주차는 물론 T(직각) 주차와 50cm(앞뒤 25cm)의 간격만 주어지면 좁은 공간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탈출 기능까지 가능한 파크어시스트 2.0(프리미엄 모델 적용)을 적용했다.

2.0ℓ 커먼레일 직분사 TDI 엔진, 7단 DSG 변속기와 4MOTION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신형 티구안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 정지상태에서 100km/h 10.2초, 최고속도는 188km/h이다.

여기에 블루모션 기술인 스타트-스탑 시스템, 에너지 회생 시스템 등을 조합해 18.1km/ℓ의 혁신적인 공인연비를 실현했다. 이는 기존과 비교해 약 21%가 개선됐으며, 148g/km에 불과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기존 모델 대비 약 17.3%가 개선된 수치다.

이외에도 6.5인치 터치스크린, 3차원 리얼(Real) 타입의 내비게이션과 최신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RNS 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프리미엄 모델 적용)을 장착했다.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 모델 4450만원이며, 내년 초 출시될 2.0 TDI 컴포트 모델은 3790만원에 판매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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