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이단아, 3000만원대 뉴 1시리즈 출시

  • 입력 2012.10.18 11:2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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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적인 어반 라인과 다이내믹한 스포츠 라인으로 구성된 BMW의 소형 모델 뉴 1시리즈가 출시됐다. BMW코리아는 18일, 서울 광장동 악스 코리아(AX-KOREA)에서 뉴 1시리즈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출시된 뉴 1시리즈는 동급 유일의 후륜구동 타입의 2세대 모델로 5도어 해치백으로 2개 모델, 6종으로 구성됐다.

2004년 처음 소개된 1시리즈는 해치백과 쿠페, 컨버터블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럭셔리 소형차의 아이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뉴 1 시리즈는 50대50의 무게배분을 통해 전 후 구동을 따로 하는 방식을 채택해 BMW 특유의 우수한 핸들링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두 모델 모두 1955cc 직렬 4기통 커먼레일 직분사 방식의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했으며 어반은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2.7kg.m, 스포츠는 184마력에 38.8kg.m의 토크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 도달시간은 어반은 8.6초, 스포츠는 7.1초다.

또한 동급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기어 변속이 부드럽고 효율적인 연비를 달성했다.

덕분에 어반의 복합연비는 18.7km/l, 스포츠는 18.5km/l의 1등급 연비의 뛰어난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 개성이 강한 디자인의 외관에 다양한 편의 기능과 사양도 적용됐다.

 

BMW의 전통적인 그릴과 보닛에 4개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하는 한편, 독특하고 날렵한 루프 라인과 측면 라인을 통해 스포츠 쿠페의 맛이 강하게 풍기는 것도 장점이다.

전장 1765mm, 전폭 1765mm, 전고 1421mm의 차체 사이즈와 2690mm의 휠 베이스로 실내 공간도 넓은 편이다. 뒷 좌석의 스루 로딩 시스템을 활용하면 최대 1200리터(기본 360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방향지시등이 내장된 사이드 미러와 전동식 글래스 루프, LED 리어 라이트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주차 거리 경보 기능, 서보 트로닉, 보이스 컨트롤 등의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각 모델별로 기본형인 베이스와 팩1, 팩2 등 취향에 맞는 선택도 가능하도록 했다. 가격은 어반이 3390만원부터 4090만원, 스포츠는 3980만원부터 46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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