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가 2012년형 모델 가운데 가장 가치있는 모델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남성 패션 잡지인 美 에스콰이어는 최근 2012년형 및 신차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각 부문별 수상 모델을 선정 발표했다.
에스콰이어는 현대차에 대해 "불과 10년전만 해도 현대차는 값싼 자동차로 인식됐고 경제적 여유가 없을 때 구입하는 브랜드였다"며 "그러나 현대차는 지난 한 해 동안 5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매력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고 가치상을 수상한 2012년형 쏘나타에 대해 "198마력의 강력한 파워, 35mpg의 경제성으로 혼다와 같은 경쟁 모델을 내 쫓았다"며 "2만1455달러의 경제적인 가격에 어떤 모델보다 탁월한 가치를 지닌 모델"이라고 극찬했다.
쏘나타와 함께 존 크래픽 현대차 미 법인 사장도 5년전 제품개발 담당 부사장에서 CEO로 변신한 뒤 미 시장에서의 놀라운 성장세를 주도한 점이 높이 평가되며 자동차 부문 2011년 최고 경영자로 선정됐다.
한편 에스콰이어는 2012년형 아우디 A7을 올해의 차로 선정했으며 트럭 부문에서는 포드 F-150 에코부스트, 경제성 부문 2012년형 포드 포커스, 패밀리카 부문 캐딜락 CTS-V 왜건, 국산차 부문 크라이슬러 300, 최고의 신차 메르세데스 벤츠 C350 쿠페, 스포츠 세단 BMW 1시리즈 M 쿠페 등을 각각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