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앞둔 쉐보레 카마로 파이널 컬렉터 에디션 공개, 원조 팬더 오마주

  • 입력 2023.06.07 08:23
  • 수정 2023.06.07 10:0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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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단종을 예고한 머슬카 카마로의 마지막 에디션이 공개됐다. 카마로 개발 코드명 '팬더(Panther)'를 오마주한 '카마로 파이널 컬렉터 에디션'은 LT/RS, LT1, SS 및 ZL1 트림에 포함돼 한정 생산하고 오는 연말 생산을 멈추게 된다.

컬렉터 에디션은 트림에 따라 팬더 블랙 메탈릭 틴트코트 외장에 세인트 블랙 액센트 스트라이프와 20인치 휠, 쿠페 버전의 리어 스포일러 등으로 차별화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팬더를 상징하는 표범 형상의 배지를 부착했다.

650마력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주력 ZL1 트림은 350대만 공급될 예정이며 각 차량에는 일련번호가 부여된다. 실내는 컬랙터 에디션 로고가 있는 특수한 매트 그리고 블랙으로 마감했다. 미국 기준 시작 가격은 LT 쿠페 3만 2495달러(4247만 원), 컨버터블은 3만 8495달러(5031만 원)이다.

한편 카마로는 1967년 당시 미국 젊은층의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던 포드 머스탱을 겨냥해 개발됐으나 2002년 4세대로 생산을 멈춘 후 2009년 5세대로 부활해 2016년 6세대로 이어져 왔다. 

그러나 포드 머스탱과 머슬카 경쟁에서 늘 부진한 성적을 거둔데다 최근 전동화에 밀려나고 말았다. 지엠(GM)은 쉐보레 브랜드를 포함 오는 2035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기차 전환을 추진히고 있다. 다만 카마로라는 차명은 NASCAR, 슈퍼카 챔피언십 등 모터스포츠에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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