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극한의 오프로더 'The new G-Class' 출시

  • 입력 2012.11.20 08:4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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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일 우월한 기술력과 주행 성능, 강렬한 캐릭터,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 아이콘으로 전 세계 자동차 매니아들을 열광시키는 전설적인 럭셔리 오프로더인 The new G-Class를 국내에 최초 출시했다.

1979년 극한의 오프-로드 모델로 첫 선을 보인 G-Class는 독보적인 자동차 아이콘으로 지난 33년간 진화를 거듭해 왔다. 초창기에는 실용성에 중점을 둔 오프-로드 스페셜리스트에서 이제는 메르세데스-벤츠 프리미엄 세단에 버금가는 최고급 인테리어와 첨단 주행 성능을 겸비한 럭셔리 오프로더 차량으로 변신을 했다.

특히 G-Class는 G-Class만의 고유한 오프로더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큰 외형적인 변화 없이 단일 모델로서 최장기간 동안 생산되고 있으며 교황을 포함해 유명인과 각 국 군용차 및 의전차량 같은 특수 목적 차량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누려오고 있다.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The new G-Class는 33년만에 업그레이드돼 올해 4월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세계에 공개된 모델이다. 정통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형 엔진과 온-로드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거침없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럭셔리한 인테리어 디자인 및 화려한 편의 사양을 적용한 최상의 럭셔리 오프로더로 탄생을 했다.

국내에는 The new G 350 BlueTEC과The new G 63 AMG 2개 모델로 선을 보인다. The new G 350 BlueTEC에는 배기량 2987cc 신형 V형 6기통 디젤 엔진에 자동 7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 출력 211마력(3400rpm), 최대 토크 55.1kg·m(1600-2400rp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9.1초 만에 주파한다.

The new G 63 AMG에는 배기량 5461cc V형 8기통 바이터보 AMG 엔진에 AMG SPEEDSHIFT PLUS 7G-TRONIC이 장착돼 최고 출력 544마력(5500rpm), 최대 토크 77.5kg·m(2000-5000rpm)의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5.4초 만에 주파한다.

가격은 The new G 350 BlueTEC 1억4800만원(부가세 포함), The new G 63 AMG 2억9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시대를 초월한 독보적인 디자인과 최고급 인테리어

The new G-Class의 외관은 유행에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진취적이고 독보적인 G-Class만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선을 강조한 사이드 부분과 차별화된 휠 아치로 개성을 살린 전통적인 리어 엔드, 새로운 디자인의 LED 주간 주행등, 사이드 미러가 적용되어 The new G-Class의 강렬함을 살린 외관이 완성됐다.

The new G 350 BlueTEC의 실용적이고 단단한 형태의 앞 부분은 세 줄 루부르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 중앙을 장식하는 앰블럼으로 G-Class 고유의 디자인을 표현하고 있으며, The new G 63 AMG에는 AMG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더블 루부르, 신형 범퍼와 대형 공기 흡입구가 장착,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20인치 휠까지 더해져 한층 더 강렬한 매력을 선사한다.

The new G-Class 실내에는 다양한 편의 사양 및 고급스러운 소재가 적용되었다. 계기반과 센터 콘솔은 모던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디자인 되었고, 두 개의 원형 계기반 사이에는 칼라 스크린이 장착 돼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출시 모델에는 크롬 재질의 라디에이터, 발광 도어 패널, 스피커 커버 및 시트 조절 스위치 등 차량의 내, 외부를 한층 더 하이라이트 시켜주는 크롬 패키지와 알루미늄 룩과 같은 마감 재질을 사용한 스페어 휠 커버, 사이드 바 등을 장착하여 샤프한 디자인을 연출하는 외장 스테인리스 스틸 패키지가 적용됐다.

가죽 커버로 마감된 대쉬보드, 앰비언트 라이트, 알칸타라 검정 루프라이너 등 취향과 개성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패키지(Exclusive package)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강력한 파워를 겸비한 친환경 첨단 엔진

The new G 350 BlueTEC에 탑재된 신형 V형 6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211마력(3400rpm), 최대 토크 55.1kg·m(1600-2400rpm)을 발휘하고 자동 7단 변속기와의 완벽한 조화로 온-로드 및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의 청정 기술인 블루텍(BlueTEC)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배기가스 저감, 향상된 퍼포먼스를 동시에 실현한 청정 디젤 모델이다.

The new G 63 AMG에는 AMG 5.5리터 V형 8기통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 출력 544마력(5500rpm), 최대 토크 77.5kg·m(2000-5000rpm)의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AMG SPEEDSHIFT PLUS 7단 변속기는 효율적 드라이빙 모드, 스포츠 드라이빙 모드, 수동 드라이빙 모드의 3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지원하며 ECO Start/Stop 기능도 탑재가 됐다.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르는 우월한 기술력

The new G-Class에 적용된 상시 사륜 구동은 네 바퀴가 모두 최고의 구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작동돼 주행 역동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

4ETS는 ESP 시스템에 포함된 중요한 장치 중 하나로, 공회전하는 바퀴에는 제동을 가하는 대신 현재 상황에서 최고의 접지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바퀴 쪽으로 구동 토크를 이동 배분한다.

또한, 디퍼런셜 락 기능은 네 바퀴 중 바퀴 하나만이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으로 극단적인 험로 주행 상황에서도 디퍼런셜을 전자식으로 조절해 차량이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사다리형 프레임이 적용돼 뛰어난 안전성과 내구성을 발휘하는 특징도 갖고 있다. 특히 험로 주행 시 프레임에 가해지는 추가 하중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저단 기어비를 사용하게 되면 엔진 토크 전달이 주행 상태에 최적화돼 구동력이 높아지고 저속에서 차량 컨트롤이 보다 용이해 진다.

저단 기어비를 통해 최대 80%의 경사로를 오를 수 있으며, 내리막에서는 바퀴의 잠김 걱정 없이 편안하게 내려갈 수 있다.

 

더욱 진보된 편의 사양 및 안전 장치

The new G-Class에 장착된 후방 카메라는 차량 바로 뒤편을 촬영하고 그 이미지를 COMAND로 전송하여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리어 엔드에 장착된 트레일러 견인 고정 장치로 최대 3500kg까지 견인이 가능하다.

알루미늄으로 마감 된 사이드 바는 승하차를 용이하게 하고 오프로드 주행 시 차체 하부 손상을 방지하며,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위해 메모리 시트, 히팅 기능이 적용되어 장시간 주행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시트가 설계되었다.

또, 어댑티브 브레이크,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ABS, BAS 등 첨단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됐으며 뒷 좌석에는 7인치 고화질 모니터, 전용 DVD 플레이어, 무선 헤드폰이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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