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국내 판매가 3546만~4764만 원으로 책정

  • 입력 2023.08.14 09:0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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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6일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 가격은 2.5 터보 익스클루시브 3546만 원, 프레스티지 3794만 원, 캘리그래피 4373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어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4031만 원, 프레스티지 4279만 원, 캘리그래피 4764만 원이다.

이는 이전세대 대비 사양에 따라 약 270만~370만 원이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글로벌 최초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2.5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2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고 실내 거주성 확대와 아웃도어 편의성을 향상시킨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30mm, 전폭 1900mm, 전고 1720mm에 휠베이스 2815mm로 이전 대비 전장에서 45mm, 전고는 35mm, 휠베이스 50mm가 확대되고 이를 통해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폰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안에서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1열 동승석 글로브 박스 상단에 UV-C 자외선 살균 멀티 트레이를 장착해 자주 사용하는 휴대 물품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신형 싼타페 파워트레인은 2.5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2개로 구성됐다. 이들 중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m, 복합연비 11.0km/ℓ을 발휘한다. 또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235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m으로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출시에 맟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날부터 ‘일상과 일상 사이를 열다’ 라는 주제로 TV, 극장, 현대차 소셜 네트워크 채널 등에서 광고 캠페인이 진행된다. 또 이를 통해 도심과 아웃도어를 넘나들며 고객의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싼타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17일부터 25일까지 도심 속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한강 세빛섬 일대(서울 서초구)에서 신형 싼타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전시 프로그램 ‘싼타페 익스피리언스’를 운영한다.

한강 위를 움직이는 선상에 마련된 ‘플로팅 쇼룸’에서는 신형 싼타페와 함께 세빛섬에서 동작대교까지 약 30분 간 한강을 유람하며 간단한 음료와 라이브 버스킹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가빛섬 4층 테라스에 마련된 ‘루프탑 쇼룸’에서는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전시된 신형 싼타페를 체험하며 즉석 바비큐 및 다양한 핑거 푸드를 즐길 수 있는 테일게이트 바비큐 파티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와 함께 하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애프터마켓 상품을 함께 출시한다.

현대차는 신규 애프터마켓 상품 브랜드 ‘H 라이센스드 액세서리’를 통해 루프탑 텐트, 루프 사다리, 일체형 루프박스 등 시중 브랜드의 우수 제품을 선별해 판매하며 이외에도 에어매트, 크로스바, 루프 플랫 바스켓, 멀티 커튼 등 캠핑과 야외 활동에 유용한 총 22가지의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 올 뉴 싼타페는 강인한 외관과 섬세하고 세련된 실내 공간 모두를 갖춘 현대차의 대표 SUV”라며, “새로운 일상의 지평을 열고자 하는 고객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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