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개막 

  • 입력 2023.10.19 18:2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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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래모빌리티 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가 19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구의 강점인 우수한 미래모빌리티 산업역량을 기반으로 2017년 첫 개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은 DIFA는 전기 및 자율주행차, 모터 · 배터리 · 충전기 등 전동화 부품 그리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까지 향후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전시 행사로 거듭났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주최를 통해 국가 차원의 행사로 격상된 모습이다. 

이번 DIFA는 행사 위상이 강화된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엑스코 동 · 서관 모두를 활용해 전년 대비 전시 면적이 67% 증가하고 지난해 참가 핵심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 LG 에너지솔루션, 삼성 SDI를 비롯 테슬라, 제너럴모터스, 아우디 등 글로벌 브랜드가 대거 합류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 일반 시민과 기업 수요 모두를 충족하는 것도 강점으로 현대차와 기아, 테슬라, BMW, 아우디, 렉서스 등 완성차 6개사의 참여로 전기차 시승을 비롯해 UAM 특별관, 드론 헌팅 배틀,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체험 등 다양한 신설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코트라와 연계해 진행되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미국 리비안, 제너럴모터스, 애플 등 역대 최대 19개국, 79개사를 초청하고 지난해 온오프라인 상담을 병행했던 것과 달리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어 높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업으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전국 대학이 참여할 취업 박람회를 신규 추진해 기업 및 대학 수요 맞춤형 전시회 기능을 강화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대차는 아이오닉 5N을 선보이고 기아는 EV9 GT-라인과 레이 EV를 전시해 방문객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우진산전은 자사 전기버스 아폴로를 공개하고 BMW, 렉서스, 볼보트럭 등이 처음 참여한 수입차 전시관에선 iX3, RZ 시리즈, FH 일렉트릭을 비롯 테슬라의 다양한 모델이 전시되며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해 DIFA를 통해 인연을 맺음 SK텔레콤,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 컨소시엄 등은 UAM 특별관을 구성하고 달구벌 자율차 서비스를 운영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레벨 4 자율주행을 위한 무인 셔틀 및 배송 차량을 최초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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