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티 캐딜락' F1 최종 승인...GM, 2028 시즌 레드불 후원 포드와 경쟁

  • 입력 2023.11.15 08:20
  • 수정 2023.11.15 08:2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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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지엠 캐딜락이 후원하는 '안드레티 캐딜락(Andretti Cadillac)'이 세계 최고의 모터 스포츠 포뮬러1(F1)에 진출한다. 지엠은 14일(현지 시간) "오는 2028년부터 F1 파워 유닛 제조업체로 공식 등록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안드레티 캐딜락은 지난 달 FIA에 참가 신청을 한 4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인을 받은 후 F1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F1의 11번째 팀으로 참가하게 되는 캐딜락 안드레티를 이끄는 인물은 1978년 F1 우승자인 마리오 안드레티의 아들인 마이클 안드레티다.

안드레티 캐딜락은 F1 머신에 GM의 엔진을 사용할 예정이다. GM은 이를 위해 우수한 엔지니어와 레이싱 노하우를 통해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낼 파워 유닛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미 F1 파워 유닛의 프로토타입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엠이 F1 참여에 적극 나선 것은 앙숙인 포드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올해 초 레드불과 파워 유닛, 브랜딩 등 마케팅 전반의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F1에 뛰어 들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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