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드라이빙, 전설 켄 블락의 마지막 드리프트 '아우디 S1 후니트론' 영상 공개

  • 입력 2023.12.08 09:31
  • 수정 2023.12.08 09:4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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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제공
아우디 코리아 제공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스노우모빌 사고로 5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드리프트의 전설 켄 블락(Ken Block)의 마지막 영상이 공개됐다. 켄 블락의 마지막 드리프트 동영상 ‘일렉트리카나 2’는 2022년 11월 아우디 S1 후니트론으로 촬영했다. 

이 영상을 촬영한 이후 불과 몇 주 후에 켄 블락은 불의의 스노우모빌 사고로 사망했다. 아우디는 켄 블락 유족과 팬들에 그를 추모하며 해당 동영상을 마무리해 공개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얘기했다. 동시에 켄 블락이 아우디 S1 후니트론으로 펼치는 짜릿한 드라이빙과 스턴트를 경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됐다. 

켄 블락이 그의 마지막 드리프트 동영상에서 함께한 S1 후니트론은 아우디 스포트가 그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순수 전기 컨셉트카다.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한 사륜구동 방식, 500kW의 출력을 발휘한다.

탄소 섬유 섀시를 사용하고 모터스포츠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FIA의 안전 기준을 모두 충족한 모델이기도 하다. 아우디는 지난 2022년 8월 첫 번째 일렉트리카나 동영상을 촬영한 이후, 켄 블락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경량화, 주행성 향상 및 기어 변경 시뮬레이션 등 S1 후니트론에 대한 추가 개발 작업을 진행했다.

켄 블락이 아우디 S1 후니트론으로 라스베가스를 누비며 화려한 드리프트 기술을 선보인 첫 번째 동영상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1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일렉트리카나 2’는 멕시코시티에서 촬영했으며, 켄 블락이 설립한 후니건 크루들이 공항부터 주차장에 이르는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을 담당했다.

영상에서 켄 블락은 ‘일렉트리카나 2’를 위해 아우디 스포트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상징 색과 함께 전기차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연출을 시도한다. 아우디 S1 후니트론의 전륜과 후륜이 정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거대한 하얀색 연무 사이로 완전히 사라지는 환상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일렉트리카나 2’는 후니건(Hoonigan)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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