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2000만 원대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모터 30만km 보증

  • 입력 2023.12.19 09:42
  • 수정 2023.12.19 09:55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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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KG 모빌리티가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EV 택시 모델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란도 EV는 2022년 2월 출시해 유럽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배터리 공급망 어려움으로 판매를 일시 중단했던 모델로 배터리 및 모터, 주요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에 재출시했다. 

KGM은 택시 전용 트림을 추가해 오는 5월까지 사전계약을 받는다. KGM은 사전계약자에 모터  보증기간을 국내 최장 10년/30만km를 확대 적용하고 배터리는 토레스 EVX와 동일한 국내 최장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일시불 구매시 코란도 EV 전용 타이어(18’)를 보증기간 내 1회 무상 교환해주며 무이자 60개월(선수금 50%)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1일 8000원대의 파격적 금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코란도 EV 배터리는 토레스 EVX에 적용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검증 받은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1회 충전 403km의 주행거리를 갖고 있다. 또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택시 모델에 최적화한 사양도 대거 기본 적용했다. 운전석 8way 전동시트와 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 운전석 통풍&히팅 시트를 비롯해 Full LED 헤드램프,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을 기본 적용했다. 택시 미터기 장착을 위한 사전 배선 작업과 바닥 오염 방지를 위한 PVC 플로워 매트, 겨울철 주행가능거리 축소 방지를 위한 개별 히팅시스템 등을 추가 적용했다. 

긴급제동보조, 전방추돌경고, 차선이탈경고, 차선유지보조, 안전거리경고, 운전부주의경고, 중앙차선유지보조, 앞차출발경고, 전방주차보조경고, 스마트하이빔 등 안전 사양(ADAS)도 함께 기본 적용했다. 코란도 EV의 판매 가격은 개인택시 3930만 원~3980만 원, 법인 및 개인택시 일반과세자는 4323만원~4378만원 수준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20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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