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車, 시트로엥 DS5 상륙...4350만원부터

  • 입력 2013.01.29 09:0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현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로 잘 알려진 시트로엥의 최상위 모델인 크로스오버 세단 DS5가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시트로엥의 플래그쉽 모델인 DS5는 세단과 실용적인 4도어 쿠페의 장점을 모두 갖춘 모델로 국내 시장에는 2.0 HDi 모델이 먼저 선을 보였다. 트림은 Chic, So Chic 그리고 Executive 모델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4350만원, 4750만원, 5190만원이다.

29일 서울 JBK 컨벤션 센터에서 출시행사를 가진 DS5의 가장 두드러진 장점은 독특한 디자인이다. 차량 전체적으로 많은 곡선과 직선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세단과 쿠페의 스타일이 접목된 DS5의 바디는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다가도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공기역학적 구조로 시트로엥만의 차별화된 감각을 보여준다.

차체 앞부분의 커다란 공기흡입구, 대형 크롬도금의 쉐브론, LED 데이라이트는 DS라인의 대표적인 아이덴터티들이다.

여기에 헤드램프부터 A필러까지 이어지는 크롬 장식과 블랙 컬러로 처리된 B필러와 C필러는 DS5의 디자인에 개성을 더했다.

시트로엥 DS5의 인테리어는 비행기의 콕핏과 같은 요소들이 반영됐다. 고급 소재의 가죽에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한 D컷 스티어링 휠, 운전자가 한눈에 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배치된 계기반, 센터콘솔 및 헤드콘솔에 집중된 컨트롤 스위치가 대표적이다.

DS 라인의 상징인 프리미엄 하바나 가죽시트는 손목 시계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디자인과 최상의 촉감을 갖고 있다. 3피스 타입의 제니스 글래스 루프는 개별적으로 조절이 가능해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하는 독특한 선루프도 시선을 끈다.

카오디오 전문 브랜드 데논의 최상급 하이파이 시스템, 10개의 스피커와 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 468 리터에 이르는 트렁크 공간도 DS5의 장점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DS5는 2.0 HDi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 163마력/3750 rpm, 최대 토크 34.6kg.m/2000rpm을 발휘하며 실용영역대의 최대토크로 도심 퍼포먼스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연비는 14.5km/l(도심 13.2, 고속 16.5)다.

이 밖에도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ABS, EBD(Electronic Breakforce Distribution), EBA(Emergency Braking Assistance) 등의 안전 장치가 탑재됐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