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레저를 위한 車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 입력 2013.02.05 11: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UV의 스타일링과 세단의 안락함, MPV의 활용성을 겸비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MLV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가 5일 출시됐다.

쌍용차는 이날 지난 2년 6개월간 18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코란도 투리스모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공개하고 보도발표회와 시승행사를 가졌다.

국내 SUV 역사의 상징인 ‘코란도(Korando)’와 이탈리아어로 관광, 여행(Tour, Travel)을 뜻하는 ‘투리스모(Turismo)’를 조합한 코란도 투리스모는 11인승으로 넉넉한 실내공간에서 ‘함께 하는 즐거움 (Happy Gathering in Style)’을 강조했으며, ‘레크리에이션 베이스캠프(Recreation Basecamp)’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Robust, Specialty, Premium’이라는 쌍용차의 제품 철학을 담아 레저, 의전, 비즈니스, 도심 주행 등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 디자인은 후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일체감 있는 라인을 통해 코란도 패밀리룩을 연출하며, 블랙베젤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남성미 있는 굴곡을 가미한 후드 캐릭터 라인이 적용된 프론트 디자인을 통해 코란도 투리스모만의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유광 블랙 컬러와 크롬의 조화로 모던함을 강조한 쌍용자동차 고유의 3선 라디에이터 그릴은 입체감을 살려 새롭게 디자인한 엠블럼과 어우러져 세련된 프론트 이미지를 연출했다.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리어램프까지 볼륨감 있게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을 기조로 역동적 라인의 D필라와 쿼터 글래스, 고급스러운 ‘T’배지를 적용해 스타일리쉬한 사이드 캐릭터를 구현했다.

후면 디자인은 과감한 캐릭터 라인을 활용한 테일게이트와 수평형 리어램프가 입체감을 부여하는 한편 볼륨감을 살린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형상은 전면부와 조화를 이뤄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하였다.

운전석 공간은 각종 계기정보를 한눈에 아우를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센터클러스터는 운전자의 시선방향과 동일선상에 있어 주행안전성을 높여 주며 스티어링휠에 시야를 방해 받는 경우가 없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클러스터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고휘도 화이트 LED를 백라이트로 활용한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선명하면서도 은은한 블루 컬러 그라데이션으로 운전자의 감성 품질을 섬세하게 배려했고 운전자 정면에 자리 잡은 디지털 클러스터는 트립 컴퓨터를 내장해 주요 주행정보를 간결하면서도 선명한 그래픽으로 전달해 준다.

 

4열로 구성된 시트는 플랫, 폴딩, 더블폴딩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2/3열 시트는 폴딩 시 이동 중 회의테이블 또는 간이식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과 레저활동에 유용하며, 2/3/4열을 모두 폴딩할 경우 3,240ℓ의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운전석 전동식 파워시트와 열선 내장 1열 시트 역시 편리하고 안락한 주행을 보장한다.

한국지형과 도로상황에 최적화된 e-XDi200 LET(Low-end Torque) 엔진을 탑재, 최대 출력 155ps/4000rpm, 최대 토크 36.7kg•m/1,500~2,800rpm를 발휘하며, 디젤엔진 최고 수준의 NVH 성능을 자랑한다.

변속장치는 넓은 영역의 기어비로 최적의 엔진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수동 6단 변속기 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바탕으로 최적의 변속 성능과 정숙성을 보장하는 E-Tronic 벤츠 5단 자동 변속기 중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체어맨 W와 동일한 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장치를 적용, 노면의 충격을 다수의 링크로 분산시켜 차체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해 대형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동급유일의 전자식 4WD 시스템은 눈•빗길, 험로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을 보장하며 필요 시에만 4WD를 선택할 수 있다.

ESP, BAS 등의 첨단 안전 시스템과 어린이와 노약자도 쉽고 안전하게 여닫을 수 있는 2단 스톱 기능이 적용된 스윙형 도어를 채택했다.

4채널 앰프가 내장된 오디오&사운드 시스템은 블루투스 핸즈프리와 오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하며, 7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가 적용된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동급 유일의 스마트키 시스템을 비롯해 와이퍼 결빙방지 장치, 1열 발수 글래스, 윈드실드&1열 솔라 컨트롤 글래스, 2열 프라이버시 글래스, ETCS 룸미러 등 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각종 편의사양도 적용이 됐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면제되고 연간 자동차세가 6만 5000원에 불과해 경제성 역시 탁월하다. 6인 이상이 타면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쌍용차는 운전자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블랙박스와 앞뒤 스키드 플레이트, 사이드 에어댐, 워셔 히터 등 다양한 용품을 커스터마이징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엔진 및 구동계통 보증기간을 동급 최장 수준인 5년/10만km(일반 및 차체 2년/4만km)로 확대했다. 판매 가격은 LT(Luxury Touring) 2480만원~2854만원, GT(Grand Touring) 2948만원~3118만원, RT(Royal Touring) 3394만원~3564만원(각각 2WD~4WD)이다.

쌍용차는 국내 출시에 이어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코란도 투리스모를 선보일 예정이며, 2013년 내수 1만 대와 수출 1만 대를 포함 총 2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날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컨셉트와 상품성으로 새롭게 탄생한 코란도 투리스모는 코란도의 브랜드 가치와 SUV 고유의 스타일을 계승한 프리미엄 MLV다”며 “폭넓은 활용성과 SUV의 주행성능을 두루 갖춰 레저 인구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에 맞춰 ‘Love 투리스모 페스티벌’과 ‘투리스모 4행시 및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