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스파크 EV & 퍼포먼스 쇼카 3종 첫 공개

  • 입력 2013.03.28 08:54
  • 기자명 김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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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28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4월 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에 총 3000㎡ 규모의 쉐보레 전시장을 마련하고, 차세대 순수 전기차와 쇼카를 포함한 총 2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쉐보레는 프레스 데이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과 충전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순수 전기차 스파크 EV(Electric Vehicle)의 양산 모델과 더불어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와 아베오 쇼카, 스포츠카 카마로 핫 휠 쇼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국내 시장 도입 2주년을 맞은 쉐보레 브랜드는 회사의 내수 시장 성장과 사업 실적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신차를 통해 고객을 향한 쉐보레의 가치를 소개하는 한편,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순수 전기차의 새 기준, 스파크 EV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파크 EV는 첨단 전기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탁월한 주행성능을 제공하며, 혁신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과 효율적 통합 충전 방식을 채택해 전기차의 국내 시장 상용화에 바짝 다가섰다.

스파크 EV는 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 출력(130hp, 100kW)과 저속 구간에서부터 탁월한 최대 토크(55.3kg.m, 북미 인증 기준)를 제공하며 놀라운 수준의 초반 응답성과 가속력을 갖춘 양산형 순수 전기차다.

영구자석 전기 모터에 기반한 스파크 EV의 드라이브 유닛은 시속 100km까지 8.5초 이내에 도달하는 풍부한 가속성능을 제공하며, 기존 전기차와 차별화된 스파크 EV만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으로 실생활에서의 폭 넓은 전기차 활용성을 확보했다.

또한, 스파크 EV에 적용된 고효율 회생제동 시스템은 배터리 제어 시스템 및 드라이브 유닛과 결합해 차량 제동 시 발생하는 마찰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시켜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254kg 중량의 2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스파크 EV는 20분 내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한 혁신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과 함께, 220V 가정용 콘센트를 이용한 완속 충전과 충전 콘센트를 단일화 한 콤보 방식 충전표준을 채택해 충전 편의성 및 효율을 극대화했다.

스파크 EV의 배터리는 기존 전기차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일일 급속충전 횟수 제한을 극복했으며, GM의 글로벌 배터리 시스템 연구소에서 총 20만 시간 이상의 종합적인 한계 상황 테스트를 거쳐 우수한 내구성능을 자랑한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은 바로 지난주부터 창원공장에서 쉐보레 스파크 EV의 양산에 돌입했고 올 하반기에는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며 “스파크 EV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한편, 쉐보레의 독창적 역량에 기반한 첨단 친환경차 솔루션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형 및 준중형 퍼포먼스 쇼카

쉐보레는 지난 2월 출시한 새로운 개념의 ULV 트랙스에 이어 소형차 아베오와 준중형차 크루즈에 경제성과 강력한 출력을 겸비한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퍼포먼스 쇼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뛰어난 연비와 가속 응답성을 갖춘 아베오 터보와 크루즈 터보는 기존 소형 및 준중형 쉐보레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게 되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크루즈 터보 쇼카는 강렬한 토치 레드 색상의 외관에 바디킷과 후방 스포일러를 적용했으며, 차체 색상과 조화를 이룬 붉은 색상의 천공 가죽 시트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및 도어 트림으로 실내를 마감했다.

 
아베오 터보 쇼카는 아발론 화이트 색상의 차체에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포일러와 배기구, 강렬한 인상의 18인치 휠, 전조등 및 안개등 틴팅을 결합해 퍼포먼스 차량 특유의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젯블랙 색상의 가죽 시트와 스티어링휠, 도어 트림으로 실내를 마감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크루즈 및 아베오 터보 쇼카는 레이스카를 주제로 한 화려한 내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서스펜션, 스포츠 브레이크 및 고성능 흡배기 튜닝 시스템을 함께 선보인다.

한국지엠 영업·마케팅·A/S부문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젊은 고객층의 반응이 높은 소형차와 준중형 차급에 터보 엔진을 장착해 더 나은 연비와 엔진 성능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쉐보레 고객이 추구하는 개성과 참신성을 반영한 퍼포먼스 쇼카의 내외관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주행의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 모두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마로 핫 휠 쇼카

인기 자동차 모형 브랜드 핫 휠이 선보인 다양한 자동차 모형 중 대표작인 카마로 핫 휠 에디션이 실제 차량으로 탄생한 쇼카로서, 차별화된 내외장 디테일로 스포츠카의 열정을 담아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렬한 메탈릭 그린 색상의 차체는 고성능 카마로 ZL1의 외관 스타일을 따른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바디킷, 후방 스포일러를 적용했으며, 20인치 대형 블랙휠을 장착했다.

핫 휠 로고가 수 놓인 최고급 블랙 천연가죽 시트와 강렬한 레드 컬러 포인트로 마감한 미터 클러스터 내부, 스티어링 휠 및 가죽시트의 스티치는 차별화된 고급감을 연출한다.

또한, 카마로 핫 휠 쇼카는 6.2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고객과 함께하는 모터쇼 'Find New Chevy'

한편, 한국지엠은 모터쇼 기간 중 ‘Find New Chevy’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고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문 래퍼, 댄서와 함께 어울려 팝핀, 셔플 댄스를 즐기는 쉐비 비트&댄스, 퀴즈 이벤트 쉐비 퍼즐, 동작인식 레이싱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쉐비 쇼타임’이 모터쇼 일반 공개를 시작하는 29일 정오부터 4월 7일까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루 네 차례 펼쳐진다.

또한, 4월 7일에는 쉐보레 레이싱팀 사인회를 열어 모터스포츠가 일반인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모터쇼 현장 전시 차량 중 ‘The Car of The Chevrolet’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탭북, 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하며, 쉐보레 페이스북을 통해 모터쇼 전시장 관람객 사진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사진을 선정하는 ‘쉐비 포토 콘테스트’도 개최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쉐보레 모터쇼 공식 웹사이트(http://sms.chevrol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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