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지멘스와 협력해 개발한 순수전기차 C30을 오는 여름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C30 전기차는 1.5시간에 급속 완충이 가능하고 0-70km/h 도달시간은 5.9초에 불과하다.
지멘스가 개발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C30은 120마력(89kW)의 출력과 250Nm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지멘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온-보드 충전기는 단 시간에 22kW급 고속충전이 가능하며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64km를 주행할 수 있다.
230V 일반 가정용 전기 충전에는 8시간에서 10시간이 소요된다. 볼보자동차는 업그레이드 된 볼보 C30 EV는 역동적인 운전과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며 연료비용은 6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볼보그룹과 세계적인 부품전문회사 지멘스는 지난 2011년 8월, 전기차 개발을 목적으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