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쿠퍼 '화재' 위험...NHTSA 조사 착수

  • 입력 2011.10.17 15:0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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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HTSA(미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미니(MINI) 쿠퍼의 화재 위험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현지시간으로 16일 밝혔다.

NHTSA에 따르면  미니 쿠퍼 S 클럽맨 일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화재가 결함에 따른 것인지를 조사하기 위해 2007년과 2008년에 생산된 3만60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금까지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된 미니 쿠퍼 모델은 사고나 충돌에 의한 것은 아니며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NHTSA는 "대부분 주차된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 또 다른 원인에 따른 것인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해 엔진 화재 사고가 크게 증가한 만큼 이를 사전에 해결하기 위해 조기에 조사를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는 미니의 화재 발생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이에 앞서 NHTSA는 미니의 파워 스티어링의 결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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