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GDI 204마력, '리얼쿠페' K3 쿱 출시

  • 입력 2013.08.27 09:26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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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쿠페다운 쿠페가 출시됐다. 기아차는 27일, 지난 2009년 선보인 포르테 쿱 이후 4년 만에 K3쿱을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K3 쿱은 동급 최강의 동력성능과 세련미와 역동성을 극대화한 쿠페 스타일, 차급을 넘어서는 첨단 편의사양으로 국내 쿠페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이날 출시된 K3쿱의 가장 큰 특징은 감마 1.6 터보 GDI 엔진의 강력한 동력성능이다. 터보 GDI 모델은 1591cc의 배기량에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로 2500cc급의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공인 복합연비도 11.5km/ℓ로 높은 경제성을 달성했다. 고성능에 맞춰 변속기, 스티어링 휠, 서스펜션 등을 새롭게 세팅해 한층 스포티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했으며,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와 패들 쉬프트를 적용해 주행 만족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1.6 GDI 모델도 12.8km/ℓ의 우수한 연비와 함께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아울러 ‘K3 쿱’은 차량하부 커버, 휠 디플렉터 등을 통한 공기 역학적 설계로 국내 최저 수준의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 고효율의 주행 연비를 구현했다.

국내 준중형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해 차별화된 쿠페 스타일도 완성을 했다. 특히 K3 대비 25mm 낮춘 1410mm의 전고로 더욱 날렵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구현하면서도 2700mm의 축거는 그대로 유지해 실내공간의 활용성을 최대화했다.

K3 쿱의 전면부는 볼륨감 있는 범퍼와 대형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통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HI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고급감과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프로젝션 안개등을 LED로 둘러싸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시킨 ‘LED 라운딩 프로젝션 안개등’을 동급 최초로 적용해 개성 넘치는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국내 준중형 유일의 ‘프레임리스 도어(Frameless Door, 양쪽 2개 문의 유리창 윗부분에 프레임이 없는 형태)’를 적용해 차급을 넘어서는 프리미엄을 제공하며, 아웃사이드 미러의 크기 확대를 통한 측후방 시계 확대로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유선형의 속도감 있는 루프라인으로 매끈하고 강렬한 측면 디자인을 구현하는 한편, 전면 가공 타입의 18인치 알로이 휠과 블랙 컬러가 적용된 아웃사이드 미러 및 도어 손잡이를 통해 고성능의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후면부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멋스러움을 더하고 스포일러 기능을 하는 킥업 타입의 트렁크 리드로 볼륨감을 살렸으며, 터보 GDI 모델에는 고성능의 상징인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K3 쿱의 내부는 여유로운 실내공간에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센터페시아는 운전석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스티어링 휠의 버튼 또한 사용 빈도를 고려해 배열을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도어 스피커 그릴을 크롬으로 처리하고, 도어 트림을 비롯한 차량 내부 곳곳에 인조가죽을 적용함으로써 고급감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객이 느끼는 감성 품질을 크게 높였다.

뒷좌석에는 신장 180cm의 성인이 탑승해도 편안할 뿐만 아니라 한번의 레버 조작으로 시트 폴딩 및 슬라이딩이 가능해 뒷좌석 탑승객의 승하차 편의성을 향상시킨 워크인 디바이스를 앞좌석에 적용했다.

 

6대4 폴딩 시트를 기본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트렁크는 378ℓ(포르테 쿱 대비 20ℓ 증대)의 넉넉한 용량을 확보했다.

다양한 안전사양도 적용이 됐다.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과 6개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커튼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이 모두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도로 여건이나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스티어링 휠의 조향 특성을 컴포트, 노멀, 스포츠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와 시트벨트 연장 가이드도 적용이 됐다.

유보(UVO) 시스템이 탑재된 7인치 내비게이션과 크루즈 컨트롤,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앞좌석 통풍 시트, 히티드 스티어링 휠 등의 편의사양도 적용이 됐다.

한편 기아차는 K3 쿱의 합리적인 소비자 선택을 돕기 위해 가격 및 사양 구성에 많은 고민을 했다. 1.6 GDI 엔진을 탑재한 엔트리 모델이 도입됐고 터보 GDI 엔진 적용 모델은 듀얼 머플러,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등 터보 전용 디자인을 모두 기본화했다.

또한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플렉스 스티어 등의 사양을 모델별로 다양화해 강력한 엔진 성능과 함께 자신의 개성에 맞는 차별화된 스타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든 터보 GDI 모델에서는 수동변속기 선택이 가능하다.

K3 쿱의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1.6 GDI 엔진 럭셔리 1790만원이며, 1.6 터보 GDI 엔진 트렌디 2070만원, 프레스티지 2200만원, 노블레스 22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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