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마이파이' 공개

  • 입력 2013.09.11 11:27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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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가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다.

델파이 오토모티브 PLC(NYSE: DLPH)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커넥티드 인포테인먼트와 액티브세이프티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마이파이 컨셉트 자동차를 선보였다.

마이파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차량에서도 안전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사용 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른 인포테인먼트와 액티브세이프티 기술을 통합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전방시야의 주요 정보를 탐지하여 음성인식, 텍스트-투-스피치(text-to-speech), 대형 터치스크린, 리컨피규러블 디스플레이, 워크로드 관리 기술 등을 활용해 운전자에게 가용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차량 안전 센서로부터 감지된 데이터를 활용해 도로공사, 기상악화, 교통체증 등과 같은 안전위협 요인을 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0.5초 전 운전자에게 사고 경고를 준다면 차량사고를 60% 까지 감소 할 수 있다고 한다.

델파이 피에트로 오타비스 부사장은 “마이파이는 다양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 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솔루션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델파이 마이파이 솔루션으로 소비자들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차 안에서도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파이 컨셉트 자동차에 적용된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는 주행 시 운전자의 시선이 향하는 곳에 모든 주요 차량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하이마운트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는 전방을 주시한 상태에서 차량 정보와 주요 경보를 확인 할 수 있다. 리컨피규러블 클러스터는 운전자의 개인 취향에 따라 개별적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통합 레이캠 유닛 (레이더와 카메라)은 레이다와 케메라를 단일 박스에 통합함으로써, 교통상황 정보를 수집 할 뿐만 아니라 수집된 정보를 교통 체증, 공사, 또는 기타 안전위험 조건으로 인한 충돌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 활용한다.

이렇게 감지된 주요한 데이터는 운전자 워크로드 관리 소프트웨어에 입력되어 HMI를 역동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자연어 인식을 통해 운전자는 등록된 특정 명령어를 기억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음성 명령을 내려 차량의 기능을 작동 시킬 수 있다.

클라우드는 운전자가 기존에 검색한 기록을 바탕으로 자주 사용 되었던 검색 내용을 제공한다. 차세대 마이크로폰 음향기술을 통합하여 주변소음이 심한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명령에 대한 인식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워크로드 관리자 및 운전자 상태 센서와 차량 내 무선 네트워크도 적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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