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0월 한 달 동안 국내 5만8886대, 해외 30만5923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13.6% 증가한 36만480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으며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만2625대로 5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나타 8791대, 그랜저 8611대를 비롯해, 엑센트 2326대, 제네시스 1517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6450대로 작년 대비 8% 감소했고 SUV차종도 투싼ix 3299대, 싼타페 1724대 등 모두 5514대가 팔려 작년보다 21.5% 감소했다.
반면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3.9% 늘어난 1만3872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3050대가 팔려 작년보다 17.2%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분 11만4454대, 해외생산분 19만1469대를 합해 총 30만5923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18.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18.7%, 해외공장 생산분은 18%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5만대 넘게 판매한 중국과 인도공장을 비롯해 미국, 체코, 러시아 등 해외공장이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수출 호조세를 이어 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0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총 330만7769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