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상반기 당기순이익 전년비 12% 감소

  • 입력 2011.11.03 09:31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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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2011년 상반기(4월~9월) 당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0% 감소한 1834억엔(23억 US달러, 16억 1천만 유로)을 기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매출은 4조3674억엔(547억 3천만 US달러, 384억 1천만 유로)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3097억엔(38억 8천만 US달러, 27억 2천만 유로)으로 영업 이익률은 7.1%를 달성했다.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2954억엔(37억 US달러, 26억 유로)이다.

글로벌 판매 대수는 222만 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자동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닛산은 2011년 상반기에도 강력한 성장을 이루어 건전한 수익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당사가 전세계 모든 시장에서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상품성 높은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반영된 결과다"며 "불리한 환율과 연 이은 자연재해, 불안정한 세계경제에도 불구하고, 2011년도 내에 높은 이익 달성 실현을 향한 닛산의 대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4분기(7월~9월) 당기 순이익은 984억엔(12억 6천만 US달러, 8억 9천만 유로)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2조2855억엔(293억 4천만 US달러, 207억 4천만 유로), 영업이익은 1593억엔(20억 4천만 US달러, 14억 5천만 유로)으로 7.0%의 영업 이익률을 달성했다. 경상이익은 1477억엔(19억 US달러, 13억 4천만 유로)이다.

글로벌 판매 대수에서는 116만 900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실적보다 10.8%가 증가했다.

한편, 닛산은 2011 회계년도 하반기 환율을 80엔/1달러 및 110엔/1유로로 설정하고, 2011년도 기준 환율을 79.9엔/1달러 및 111.9엔/1유로로 재 산출하고 실적예상을 상향수정해 도쿄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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