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입차 판매 사상 최대 전망...11만9000대

  • 입력 2011.11.09 14:2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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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 이어 내년(2012년)에도 수입차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일, 2012년 수입차 신규등록이 올해보다 약 12% 성장한 11만9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에는 수입차 판매가 시작된 1987년 이래 최초로 연간 10만대를 넘어선 10만6000여가 새로 등록할 것으로 보이며 2012년 성장폭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는 특히 수입차 대중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나타나고 있는 2000cc 이하, 30대, 개인구매 비중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일본 및 미국 브랜드의 다양한 신차출시 및 한ㆍ미 FTA 타결에 따른 긍정적인 시장 여건과 이에 따른 각 업체의 적극적인 판매 활동으로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한ㆍ미 FTA 발효에 대한 기대감, 추가적인 수입 브랜드의 시장 진출, 수입차 대중화에 따른 심리적 장벽약화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글로벌 경기악화에 따른 국내 경기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고환율 등은 여전히 잠재적인 불안요인으로 상존하기 때문에 성장폭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2012년 수입차 시장은 세그먼트별 경쟁 가속화 및 친환경• 고연비 차량 비중 증대와 함께 FTA에 따른 수입선 다변화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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