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체코 최고의 기업 선정

최고 등급 ‘엑설런스’ 부문 … 최고 권위 품질상

  • 입력 2011.11.11 08:2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대차 체코공장 조립라인

현대차 체코공장(HMMC)이 올해 체코 공화국 ‘국가 품질상’을 수상해 뛰어난 품질경영능력을 입증했다.

현대차 10일(현지시각) 체코 수도 프라하 소재 ‘프라하 캐슬’에서 열린 ‘2011 체코 국가 품질상’ 시상식에서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체코 상·하원 의장, 각 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체코를 대표하는 ‘국가 품질상’의 위상을 반영해 현직 대통령 관저인 ‘프라하 캐슬’에서 거행됐다.

체코 상원의장이 수여한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은 ‘체코 국가 품질상’ 중 최고 등급으로 체코 내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현대차 체코공장은 설립 3년 만에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자동차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해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는 상위 등급인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아 체코 국가 품질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도 안게됐다.

체코 국가 품질상은 체코 내의 제조, 서비스업 및 교육기관 등 전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고객 품질만족도· 생산성 등 기업의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에 대해 인터뷰 및 현장심사를 통해 평가하는 체코 최고 권위의 품질평가다.

1993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체코 국가 품질상 위원회’가 기업의 목표 수준에 따라 최상위 등급인 ‘엑설런스’ 및 ‘스타트 플러스’, ‘스타트’ 3개 부문으로 나눠 품질평가 우수기업을 선정하며, 1995년부터 매년 11월 해당 기업에 대해 시상하는 체코 공화국의 연간 주요행사다.

현대차 체코공장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업 선정은 최근 유럽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의 위상 제고와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초 신형 i30 양산을 위한 생산초기 품질확보 활동과 3교대 실시를 통해 생산 확대를 목표로 하는 현대차 체코공장에 이번 수상이 주는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