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이것은 자동차인가 게임기인가' 소니혼다, 양산형 아필라 공개 

  • 입력 2024.01.09 14:01
  • 수정 2024.01.09 14:1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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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2년 10월, 합작사 소니 혼다 모빌리티(Sony Honda Mobility)를 출범하고 미래차 개발 협력을 선언한 일본 소니와 혼다가 현지시간으로 8일 개막한 'CES 2024'를 통해 실제 양산에 가까운 '아필라(Afeela)' 세단을 선보였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아필라 세단은 이번 CES를 통해 프로토타입이 공개되고 내년 실도로 주행 테스트가 실시될 계획이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에 비해 보다 내외관 디테일을 강조한 아필라 프로토타입은 신규 범퍼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돌출된 전면부 그리고 차량의 좌우폭을 강조한 테일램프 등으로 거듭났다. 

디자인 변경 외에도 해당 모델은 전장 4915mm, 전폭 1900mm, 전고 1460mm에 휠베이스 3000mm로 차체 크기가 소폭 확대되고 실내에서 수정된 센터 콘솔을 비롯해 스티어링 휠, 추가된 디스플레이드 등이 눈에 띈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에 따르면 아필라 파워트레인은 전륜과 후륜에 전기 모터가 각각 탑재되는 4륜 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대 출력 483마력을 발휘한다. 또 91kWh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와 150kW DC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이번 CES를 통해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아필라 세단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를 사용하는 대화형 개인 비서 서비스 탑재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서는 자연어와 일상 대화 같은 상호 작용으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고급 음성 지원 시스템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들은 에픽 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몰입감과 안정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몬스터 모드, 오션 테마 등 게임과 유사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실내 센서를 통해 캡처한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3D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거나 육안으로 식별 불가능한 사람, 자동차, 도로 위험 요소를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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