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자동차로 들어온 AI' 폭스바겐, 인포테인먼트에 ChatGPT 도입

  • 입력 2024.01.09 15:1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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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현지시간으로 8일, 개막한 'CES 2024'를 통해 향후 순수전기차 ID 시리즈를 포함 일부 내연기관 모델에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ChatGPT' 도입 계획을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ID.7, ID.4, ID.5, ID.3 그리고 티구안, 파사트, 골프 등에 우선 적용되는 ChatGPT 시스템은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음성 비서 서비스 'IDA'와 ChatGPT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먼저 IDA는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실내 온도 제어 등 차량 내 기능을 제어하고 일반 지식과 관련된 특정 질문에 추가로 ChatGPT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그룹은 향후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차량별 정보를 포함 일반적인 질문에 실시간 응답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 담당이사 카이 크뤼니츠는 "우리는 이 혁신적 기술을 콤팩트 세그먼트 이상 차량에 표준으로 적용하는 최초의 양산차 브랜드가 되었다"라며 "운전자에게 AI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으며 우리 제품의 혁신적 강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hatGPT가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업데이트를 받는 폭스바겐 차량 소유주는 향후 'Hello IDA'라고 말하거나, 스티어링 휠 버튼을 눌러 보다 진보된 음성 비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올 2분기부터 더 다양한 모델에 챗봇 기능을 표준으로 장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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