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및 아프리카로 달리는 中 전기차 '샤오펑' 2분기부터 5개국 진출 

  • 입력 2024.02.26 14: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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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이 최근 대규모 인공지능 투자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올 2분기 중동 및 아프리카로 시장 확대를 선언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샤오펑은 지난주 아랍에미리트(UAE) 기반 유통그룹인 알리 앤 선즈(Ali & Son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유럽 시장 진출을 시작한 샤오펑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연내 중동 및 아프리카로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샤오펑은 이미 이번 UAE의 알리 앤 선즈와 파트너십 이전 이집트의 라야(RAYA) 그룹, 아제르바이잔의 SR그룹, 요르단의 T Gargour & Fils 그룹, 레바논의 가르구즈 아시아 SAL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당장 올 2분기부터 샤오펑은 해당 5개 국가에 전기차를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샤오펑 국제 사업부 총괄 탕 지퀀은 "우리의 목표는 지능형 전기차 분야의 업계 리더가 되는 것"이라며 "현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 개발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기술 경험과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샤오펑은 신규 시장 진출 외에도 올해 독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다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분야의 투자를 늘려 약 40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향후 3년 동안 30대의 신모델을 포함한 업데이트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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