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계속 줄어드는 모델 Y 퍼포먼스 주행거리 '이전 대비 7.9% 감소'

  • 입력 2024.03.11 14: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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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연초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측정 방식의 강화를 예고한데 이어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차량의 주행가능거리가 대폭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이브이에스 등 외신은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의 주행가능거리가 처음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고 전하고, 최근 업데이트 된 테슬라 웹사이트를 인용해 당초 추정치 285마일(약 458km)보다 감소한 279마일(449km)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6마일 변화는 크지 않게 느겨질 수 있겠지만 당초 모델 Y 첫 출시 당시 EPA 기준 복합 주행가능거리 303마일(487km)과 비교하면 꽤 큰 차이라도 전했다.

또 최근 모델 Y 주행가능거리는 2023년형과 비교하면 24마일, 즉 7.9% 하향 조정된 수치라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초 EPA는 전기차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측정 방식 변경을 예고하고 주행가능거리 측정 시 기본 주행 모드 뿐 아니라 효율성 측면에서 최상과 최악의 모드를 추가해 평균값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EPA의 규정 변경에 따라 앞서 테슬라는 주요 판매 라인업의 주행가능거리를 하향 조정하는 등 사전 조치를 했지만 이번 모델 Y 결과를 통해 해당 조치 또한 완벽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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